2023년에 대한 세대별 외로움 문제는 주목할 만한 사회적 현상으로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엄과 Z세대)에 속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졌습니다.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노리나 허츠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특임교수는 현대 사회에서 외로움이 점차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허츠 교수는 외로움이 사회적 연결과 관계의 단절에서 비롯되며, 현대 기술,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이 이러한 외로움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1코노미뉴스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청년 1인 가구들은 취업난, 고물가, 고금리 등의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사회적 고립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청년층에게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의 정신건강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청년층의 우울증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은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과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앰아이가 진행한 한국형 ‘외로움 종합지수’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지난 1년간 10명 중 약 1.5명이 자살 의향을 가지거나 슬픔 및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으며, 10명 중 약 3명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정신건강, 삶의 질, 자살의향 등 다양한 측면을 조사하여 외로움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외롭다’…피앰아이, ‘외로움 지수’ 개발 사전조사결과 발표 | 서울경제 (sedaily.com)

MZ세대 20% "친구가 없다"…전세계 외로움 위기 주의보 - 매일경제 (mk.co.kr)


청년 층의 외로움 현황과 원인

서울 청년 니트(NEET) 비율 및 우울 증상

  • 서울시 청년 니트(NEET) 비율은 25.6%로 나타났으며, 이 중 34.7%는 우울 증상이 의심되는 상태입니다. 특히 19~24세에서 니트 비율이 33.6%로 가장 높았습니다.
  • 비재학 미취업 청년의 우울 증상 비율은 44.3%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독사

  • 대한민국에서 1인 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청년 고독사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10가구 중 3가구가 1인 가구일 정도로 1인 가구 비율이 높아졌으며, 이와 관련한 청년 자살 고독사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독생과 정신건강 문제

  • 고독생이 되는 과정에는 대인관계의 단절, 반복적인 우울, 불안, 자존감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 이러한 고독생의 원인으로는 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인터넷의 발달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오프라인 대인관계의 단절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와 재화를 온라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었습니다.

정부 및 서울시의 대응

  • 정부는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발표하며, 쉬고 있는 청년들이 구직을 포기하지 않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개선할 계획입니다.
  • 서울시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황과 대응 방안은 청년 층의 외로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해외 사례

해외 MZ세대의 외로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높은 수준의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가상의 연결을 제공하지만, 대면 상호작용의 깊이와 질을 결여하고 있어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전 세계 26개국 42,000명 이상의 응답자에게 건강의 네 가지 차원을 기준으로 질문을 통한 McKinsey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베이비붐 세대 중 1인당 7명이 지난 3년 동안 정신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보고한 반면, MZ세대 중 4명 중 1명이 같은 경험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성 MZ세대는 남성보다 두 배 가까이 나쁜 정신 건강을 보고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사용과 관련하여, MZ세대는 소셜 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는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 표현과 사회적 연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동시에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신체 이미지, 자신감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보고하는 MZ세대 여성의 비율이 높습니다. 또한, 기술과 소셜 미디어는 정신 건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대면 자원이 제한되거나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 디지털 건강 자원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들은 MZ세대의 외로움과 정신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재평가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디지털 환경과 실제 세계 사이의 균형을 찾고, 진정한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며, 접근 가능한 정신 건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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