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요약
-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67)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서울고법 형사8부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 항소심에서의 결론은 학문적 연구에 따른 의견을 명예훼손으로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유하 교수의 행동
- 박유하 교수는 2013년 출간한 책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 등으로 기술하여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재판 내용
-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허위사실을 포함한 표현으로 명예훼손을 인정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 그러나 대법원은 검찰이 문제 삼은 표현들을 학문적 주장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지난해 해당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습니다.
박유하 교수 무죄 판결 다뤄보기 😱
대법원의 판결 내용
2023년 10월 26일, 대법원은 박유하 세종대학교 명예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이는 박 교수가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묘사한 부분이 학문적 주장으로서 평가되어야 하며, 이러한 표현들이 사실의 적시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박유하 교수의 주장과 반응
박유하 교수는 자신의 저서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기존의 주장을 부정하거나 매국노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저서로 인해 생긴 논란이 일부 사람들의 이익구조를 유지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번 소송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학문의 자유와 명예훼손의 경계
이번 판결은 학문적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 범죄 사이의 경계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대법원은 학문적 연구와 의견 표현이 명예훼손으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에서 박 교수의 저서가 학문적 주장의 범주 내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유하 교수의 무죄 판결은 학문적 자유의 범위와 법적 보호에 대한 논의를 다시금 활발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학문뿐만 아니라 표현의 자유 전반에 걸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으로, 앞으로의 유사 사례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 경과 –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광장으로 (parkyuha.org)
재판 경과 –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광장으로
1. 재판 공판기 형사 소송을 진행하며 법원 안팎에서의 소회를 담은 박유하 교수의 글을 연재합니다. 2. 민사·형사 소송 관련 자료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소송관련한 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3.
parkyuha.org
📘 학문적 표현의 자유의 의미와 최근 논란 🎓
학문의 자유에 대한 개념 정의
학문의 자유란 연구나 강의 등 학문적 활동이 외부의 간섭이나 압력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는 학자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정보를 자유롭게 발전시키고 전파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설령 그 내용이 특정 집단이나 권력에 반대되는 내용일지라도 이로 인한 억압이나 퇴출 등의 침해를 받지 않을 권리를 포함합니다.
대한민국에서의 학문의 자유
대한민국 헌법 제22조에서는 모든 국민이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술가와 함께 저작자, 발명가, 과학기술자의 권리가 법률로 보호받는 것과 연결됩니다.
최근의 법적 판결과 그 파장
최근 대법원은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의 저작물과 관련하여 학문적 주장은 명예훼손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판결은 학문적 표현의 자유의 범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판적 시각과 학문적 자유의 한계
학문의 자유는 때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특정 학문적 연구가 과거에 인종주의를 옹호하거나 특정 정치적 목적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생학 연구는 인종주의적 입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부 연구가 사회적 가치나 윤리적 기준에 반하는 경우, 이를 학문의 자유로 보호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학문적 연구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 연구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윤리적, 도덕적 기준을 충족시키는지는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이러한 논란은 학문의 자유가 사회적 책임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토론을 필요로 합니다.
대학 정책과 학문 자유의 딜레마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UC)과 바나드 대학에서는 학과 웹사이트에 정치적 성명을 게시하는 것에 대한 제한을 두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UC에서는 학문 자유와 전자 통신에 대한 정책을 통해 거의 모든 상황에서 학문 자유와 자유로운 탐구, 표현의 자유가 전자 형식에서도 인쇄된 형태만큼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이러한 정책이 학문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나드 대학에서는 여성, 성별 및 성정체성 연구부가 팔레스타인 학생들을 지지하는 성명을 웹사이트에 게시했다가 이를 정치적 발언으로 간주하여 삭제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학과 웹사이트에 게시되는 내용이 대학의 공식 입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교수진이 웹사이트 변경 사항을 행정부에 승인받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었습니다.
학문 자유를 둘러싼 이념적 전투
정치적 올바름성이 학문 자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는 학문의 자유에 대한 기존의 이해와 현대 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합니다. 학문 자유는 교수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 관리자, 신탁 이사회 및 사회의 권리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학문 자유가 권리와 의무의 균형을 요구하는 복잡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학문 자유 지수란 무엇일까요?
학문 자유 지수는 여러 비정부 기관에서 발표하는 지표로서, 각 국가의 학문 활동에 대한 자유로운 환경을 평가합니다.
평가 기준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 표현의 자유: 학자들이 정치적 또는 민감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발표할 수 있는 정도
- 학문적 자율성: 대학과 연구기관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얼마나 자율적으로 운영되는지
- 연구 자금: 학술 연구를 위한 정부 지원 및 기타 자금 조달의 용이성
- 학문적 다양성: 다양한 관점과 사고방식이 존중되고 포용되는 정도
- 교육 기회: 모든 시민들이 교육에 평등하게 접근하고 학문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
- 학술 교류: 다른 국가의 학자들과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정도
한국의 학문 자유 지수
한국은 학문 자유 지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지수가 다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과 논의가 일고 있습니다.
주요 기관별 학문 자유 지수
- 프리덤 하우스: 2023년 학문 자유 지수에서 한국은 75점 (100점 만점)을 받아 63개국 중 5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22년 대비 1점 하락한 수치입니다. 프리덤 하우스는 한국의 학문 자유 수준을 **"부분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했습니다.
- 리포터즈 위드아웃 보더즈: 2023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은 81점 (180점 만점)을 받아 178개국 중 73위를 차지했습니다. 리포터즈 위드아웃 보더즈는 한국 언론 환경을 **"제한적인 자유"**로 평가했습니다.
- 헤리티지 재단: 2024년 경제 자유 지수에서 한국은 교육 자유 부문에서 60점 (100점 만점)을 받아 84개국 중 53위를 차지했습니다.
학문 자유 지수 하락 배경에 대한 분석:
-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는 표현의 자유 침해, 학문적 다양성 제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 등 학문 자유 관련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특히, 정부의 일부 정책과 발언, 언론에 대한 압력, 특정 학문 분야에 대한 공격 등이 학문 자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러한 주장들을 부인하고 있으며, 학문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논쟁과 과제:
- 한국의 학문 자유 지수 하락 추세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일부에서는 정부의 정책과 발언이 학문 자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에서는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 한국 사회는 학문 자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The Internationalization of Universities and the Repression of Academic Freedom | Freedom House
The Internationalization of Universities and the Repression of Academic Freedom
Lucrative partnerships, foreign access, and expatriate academic networks create many opportunities – including a chance for authoritarian states to assert their influence across borders.
freedom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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